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제공=한국주택금융공사

김재천 사장은 21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주택담보대출 발행 규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재천 사장은 올해 26조 모기지론이 공급되면 가계부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재천 사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보증 확대하라는 주문이 많았기에 올해는 보증 자격 요건을 확대해 모기지론에서 취약계층 지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연방준비위원회의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므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작년 금리인상을 예고했으나 금리인상을 시행하지 않았다. 금리동결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5조원 MBS를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었다.
김재천 사장은 "MBS를 싸게 공급해야하기에 시장상황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모기지론을 공급하면 가계부채 문제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연금 활성화도 강조했다. 주택연금이 노인 소비를 진작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서다. 김재천 사장은 "주택연금이 고정 자산인 집을 캐시플로어(현금화)로 바꿔줘 소비를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