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하준두 연구원은 12일 "2016년 1분기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북미 최대 거래업체의 주문 감소 여파가 2015년 하반기에 이어 1분기에도 이어진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1분기 매출 1조 3,439억원과 영업이익 129억원이 예상된다"며 "소폭 흑자를 예상하지만, 영업이익률이 불과 1.0%로 BEP(손익분기점)를 겨우 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는 1분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 1조 3,559억원과 영업이익 379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의 전략 모델인 G5가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북미 전략 고객사의 연간 판매량이 2억대를 넘기 때문에 큰 수치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카메라와 기판 등 주요 부품의 출하량 증가에는 10%이상 상승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