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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 가파르게 상승 중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29 10:49

전세 매물 부족현상 지속 가운데 봄 이사철 영향 받아

△지역별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자료제공=KB국민은행

△지역별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자료제공=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이 부동산 정보사이트 (http://nland.kbstar.com)를 통하여 2016년 3월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을 조사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혼부부 수요 등 봄 이사철 영향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4억 244만원으로 전세가격 3억원을 돌파한 2014년 2월 이후 2년 1개월만이고, 평균 전세가격이 4억원대로 상승한 것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을 조사 발표하기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강남 11개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은 4억 6,735만원으로 2015년 6월 4억원(4억139만원)을 돌파한 이후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강북 14개구는 3억 2,619만원으로 조사되었다.

수도권의 경우 2016년 3월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이 2억 8,785만원으로 2월 수도권 평균 2억8,609만원보다 0.62%오른 176만원이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2억 2,647만원으로 2월 평균 전세가격 2억2,521만원보다 0.56% 상승한 126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학기 시작과 함께 학군 수요는 마무리 되었으나, 월세전환의 가속화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아파트 가격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지수는 2015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들어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99%, 0.88% 상승하였고, 전월 대비로는 각각 0.28%, 0.27% 상승하였으나 상승률은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KB 전세가격 전망지수’ 역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지난달 지수 106.5보다 하락한 104.3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지난달 110.7대비 3.3포인트 하락한107.4으로 나타났으며, 수도권도 역시 지난달 110.3 대비3.3포인트 하락한 107.0로 조사되어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반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기존 임차인들이 이사를 자제하는 현상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상승한 전세가격 증액 분을 월세로 전환하여 재계약 하는 일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윤철 기자 raindrea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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