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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금융회사별 ISA 총수수료율 공개 의무화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3-23 21:53 최종수정 : 2016-03-2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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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앞으로 금융회사들은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붙는 명목상의 수수료뿐만 아니라 계좌 안에 숨어 있는 펀드 등 개별 상품 수수료를 포함한 총수수료를 공시해야 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의 모델 포트폴리오(MP)별 수수료를 정확히 비교할 수 있도록 오는 5월 선보일 ISA 비교공시 사이트에 투자자가 실제로 내는 총수수료를 금융회사가 계산해 공시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SA는 투자자가 직접 편입 상품을 결정하는 신탁형과 금융회사가 모델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운용하는 일임형으로 나뉘는데, 일임형 ISA는 복잡한 수수료 체계로 인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지적이 많았다.

일임형은 신탁형에 비해 수수료가 높지만 모델포트폴리오 안에 편입된 각 개별 상품에도 판매 보수가 붙게 돼 소비자가 이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별로 ISA 계좌 수수료만 받는 곳, 편입 상품의 수수료만 받는 곳, 계좌관리 보수와 편입 상품의 수수료를 각각 할인해 받는 곳 등 수수료 체계도 다르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복적 보수는 최소화해 투자자에게 과도한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지 않게 보수를 자율적으로 조정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공시 사이트에는 ISA 수수료뿐만 아니라 금융사별 수익률도 공개해 소비자가 이를 비교하고 계좌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비교공시 사이트가 마련되기 전에는 각 금융협회에서 금융회사별 ISA 수수료와 모델포트폴리오를 비교하는 안내 자료를 배포한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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