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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2000선 못 넘어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21 18:12

[한국금융신문 김지은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가 끝난 이후 시장이 조정 받을 것이란 우려가 인 가운데 코스피가 1990선을 사수했다.

코스피 지수는 21일 전일대비 2.36포인트(0.12%) 하락한 1989.7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을 받아 1999.25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한때 2003.12를 찍으며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기관 투자자의 ‘팔자’에 결국 1980선에 머물렀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쌍끌이에도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은 1033억원, 외국인은 1405억원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3188억원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그러나 2000선까지 올라왔음에도 외국인들이 계속 ‘사자’행렬을 보이고 있는 모습은 지수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00선을 기점으로 기관이 지난 주말부터 계속 팔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2포인트 하락한 모습은 상당히 잘 버티고 있다는 것”이라며 “FOMC 이후 국내 시장이 더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음식료업(1.51%), 유통업(1.40%), 의료정밀(1.08%), 기계(0.78%)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장비(1.09%), 전기가스업(0.65%), 의약품(059%), 전기전자(0.19%) 등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47%(6000원) 하락해 내린 12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물산(1.02%), 아모레퍼시픽(1.40%), LG화학(0.16%) 등도 하락했다. 한국전력(0.84%), 현대차(2.66%), 현대모비스(1.41%), 삼성생명(0.89%)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934억 순매도 등 전체 1149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3억2066만6000주, 거래대금은 4조122억5700만원이며,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74개 종목이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336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보합은 66개에 머물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0포인트(0.37%) 하락한 692.42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696억 ‘사자’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 577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금속(1.19%), 운송(1.04%), 화학(0.73%)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방송서비스(2.41%), 종이·목재(1.90%), 소프트웨어(1.3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0.46%(500원) 내려 10만7900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도 2.23%(2500원) 하락한 109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데즈컴바인(0.11%), 바이로메드(0.56%), 이오테크닉스(0.61%)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1.0원 오른 11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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