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7.0원 내린 1156.3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시가기준으로 1150원대까지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4일 이후 3개월여만이다. 지난달 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40원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불과 3주만에 10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한 이유는 달러화 약세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보다 완화적인 태도를 보인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