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황준호 연구원은 9일 "실리콘웍스의 주가는 연초대비 크게 하락했다"며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LG G5 물량 증가 수혜, 중장기적으로는 OLED와 자동차용 IC 수요 확대로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부품 업체는 수익성보다 외형 성장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는 지난달 MWC 2016을 통해 G5 스마트폰을 출시했으며 초기 시장 평가는 긍정적"이라며 "동사는 G5에 터치와 디스플레이 구동 IC를 원칩으로 통합한 TDDI(Touch DisplayDriver IC)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기술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OLE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동사는 LG디스플레이 OLED 구동 IC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햇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