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기술(IT)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 IT 관련 종한 인프라솔루션 자회사인 LG CNS(대표이사 김영섭)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박승규)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손을 잡은 것.
이를 위해 양측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는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생명과학, LG생활건강에 이어 LG에서 8번째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게 됐다.
LG CNS 김흥식 전무는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공단의 도움을 받아 LG의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 ‘인간존중의 경영’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기업이 제도에 참여해 1월 현재 40개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있으며, 고용 장애인은 1828명(중증 1157명)으로 집계됐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