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피, 대세상승의 조건

장원석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3-02 14:01

[한국금융신문 장원석 기자] 박스피에 머물던 국내 증시가 오랫만에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서면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끈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오늘처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 단기적 호재로 끝나는 것이 아닌 추세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61%(30.94포인트) 오른 1947.7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부터 상승세를 타더니 계속 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전장이 끝난 현재 2947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선물쪽에서도 4655계약 매수 우위다. 외국인이 오랫만에 귀환하더니 선물을 앉겨 준 셈이다.

그렇다면 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은 반짝 상승이 아닌 트렌드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은 시기 상조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초이후 시장이 레벨 다운 상태가 이어지는 것은 우려했던 변수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저물가, 저수요, 수출부진, 내수 경기 부진 등 악재가 모두 터져 나와 한국 증시를 괴롭히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모멘텀 장착을 위해서는 모든 우려의 상황이 전환 가능성을 옅보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교보증권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렬 연구원은 "당장 주가가 오른다고 우려했던 문제가 소멸됐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요인과 거시적 상황이 아직 반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오늘 급등했다고 트랜드를 다 반영했다고 보는 것은 시기 상조"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수급쪽과 정책 기대 두가지 상황이 호전되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날처럼 외국인이 수급쪽에서 받쳐준다면 기관의 매도 공세에도 시장이 상승 추세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책 쪽에서는 물론 선진국 정책 공조가 이어져야 한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외국인이 오늘 3000억 가까이 샀는데 수급 쪽에서 변화가 강하게 나타나면 트랜드를 형성할 수 있다"며 "외국인이 사면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는데 그걸 뛰어넘는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게 첫번째 관건"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 다른 것으로 정책 기대가 있는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모두 긍정적인 서프라이즈 정책을 내 놓는 다면 트렌드를 형성할 수 있는데 이 모든 조건이 갖춰 지는 것은 현실적으로 조금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2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3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