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경제성장률 2.6%…3년 만에 최저

김효원

webmaster@

기사입력 : 2016-01-26 12:19

민간소비 증가에도 수출부진 발목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김효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GDP는 전년대비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세로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수출부진이 이어지면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는 각각 2.1%, 4.0% 증가했고 설비투자 증가율도 5.2%로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식재산생산물투자와 수출 증가율 각각 1.4%와 0.4%로 전년대비 3.2%p, 2.4%p 떨어졌다.

작년 4분기 성장률은 0.6%로 분기성장률이 다시 0%대로 내려앉았다. 분기성장률은 지난 2014년 1분기 1.1%였다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분기 0.5%대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2분기까지 5분기 연속 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 내수진작 정책이 이어지며 1.3%로 올라섰지만 다시 0%대로 낮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6%에 그치며 2012년 2.3%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2013년엔 2.9% 2014년엔 3.3%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민간소비 증가세가 확대되고 수출이 증가로 돌아섰으나 건설투자가 큰 폭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1.5% 증가했고 수출은 화학제품, 휴대폰 등이 늘어 2.1% 늘었으며 수입은 석유 및 화학제품, 운송장비가 늘어 2.8%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투자에서 토목건설이 부진하면서 6.1% 감소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유가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2014년 3.7%를 크게 상회하는 6.4%를 기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