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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폰 전성시대' 잠든 아이폰4까지 깨웠다

오아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1-15 08:50

SK텔레콤, 3만6천원 데이터요금 가입하면 아이폰4 공짜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SK텔레콤이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산 저가폰과 알뜰폰의 대항마로 출시한지 4년이나 지나 시장에서 사라지다시피 한 애플 아이폰4를 내세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현재 공식 온라인 매장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아이폰4 할인 행사를 열고 있다. 월 3만6000원의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아이폰4를 공짜로 준다.

SK텔레콤은 "애플 휴대전화를 부담 없이 처음 접하고 싶은 고객, 휴대전화 고장·분실로 비싼 휴대전화 구매가 망설여지는 고객 등에게 아이폰4를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4를 지난 2011년 3월 16일 정식 출시했다. 당시 2년 약정에 월 기본료 9만5000원의 올인원95 요금제를 쓰는 조건으로 32GB 모델을 12만5200원에 판매했다.

아이폰4는 512MB 메모리, 3.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출시 때 최신 스마트폰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요즘 제품에 비하면 '유물'에 가까운 사양이다.

출고가 15만4천원의 화웨이 Y6도 1GB 메모리, 5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할인 행사에 네티즌들은 "아이폰5라면 모를까 아이폰4는 실제 사용이 어려울 것 같다", "게임 안 하는 유치원생 정도가 쓸만 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공짜폰 전성시대에도 중국산 저가폰은 쓰기 싫은 소비자를 노린 마케팅"이라며 "마지막 남은 재고를 소진하고 가입자도 지키려는 포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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