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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선택과 집중’으로 올해 흑자 낸다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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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12 01:45 최종수정 : 2016-01-12 15:08

티볼리 장축·부분개선 모델 6종 출시…제휴 캐피탈사와 판매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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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올해 SUV 6종의 신모델과 함께 올해 출범한 에스와이오토캐피탈사와 제휴로 판매를 극대화 한다. 정수남 기자

쌍용차가 올해 SUV 6종의 신모델과 함께 올해 출범한 에스와이오토캐피탈사와 제휴로 판매를 극대화 한다. 정수남 기자

[한국금융신문] 지난해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 모델로 업계 최고의 성장세(전년대비 44.4%)를 달성한 쌍용자동차가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넘는다.

쌍용차는 올해 국산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경영과 수입차 업체들의 고성장이 예상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업체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지난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따라 4일 올해 영업이 개시되자 마자 자사 SUV 4종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제적으로 시장에 투입했다.

여기에는 고급 SUV 렉스턴과 20∼30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코란도C, 주구매층이 종전 자영업자에서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 애호가로 확대된 코란도스포츠, 고속국도 버스전용차선 운행이 가능한 패밀리 차량 코란도 투리스모 등이다.

이들 모델에는 각종 고급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실리면서도 가격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쌍용차는상반기 안으로 티볼리 장축 모델을 선보이고, 패밀리카 시장을 공략한다. 티볼리 장축 모델은 ‘내 생에 첫 SUV’를 표방하는 티볼리와 함께 올해 자사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이어 이르면 7월 쌍용차는 강화된 배가가스 기준인 유로6를 만족하는 코란도스포츠를 내놓는다. 코란도 스포츠 유로6는 4일 선보인 고급 사양에 배가가스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모델이다.

SUV 전문기업인 쌍용차의 ‘집중’ 전략인 셈이다.

아울러 쌍용차는 모기업 마힌드라와 합작한 출범한 캐피탈 회사인 에스와이오토캐피탈주식회사를 통해 올해 판매를 극대화하는 ‘선택’ 전략도 펼친다.

쌍용차는 그동안 자회사나 협력사로 캐피탈사가 없어, 2011년 하반기 마힌드라와 회사 통합 이후 캐피탈사 설립을 추진했다. 쌍용차 고객들의 차량 구입 시 원할한 자금 융통을 위해서다.

이달 초 영업을 시작한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은 쌍용차 고객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율로 자금을 빌려주는 한편, 차량별 다양한 프로모션(판촉활동)과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에스와이오토캐피탈은 고객을 위한 맞춤 심사시스템과 전문상담·심사센터를 운영하고, 쌍용차 영업소마다 전문 상담사를 배치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와 에스와이오토캐피탈 출범이 채 열흘도 안돼 아직 효과에 대해서는 말 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올해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난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올해 회사의 흑자 전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3분기 매출액이 2조415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조3266억원보다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9억원에서 -577억원으로 손실액을 줄였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509억원에서 -811억원으로 다소 늘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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