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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3세 경영권 본격화

오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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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07 16:28

SPC·동서·사조·하이트진로 등 승계 작업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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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식품업계 오너 2·3세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배치, 경영후계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

7일 업계에 따르면 SPC와 동서그룹 등은 지난해부터 승진과 지분을 증여하는 방식으로 3세 경영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사조그룹은 6일 주진우 회장의 장남인 주지홍 사조그룹 식품총괄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3세 경영 승계 작업을 본격화했다.

앞서 주 상무는 지난달 사조인터내셔널을 흡수 합병하면서 사실상 그룹 지주사가 된 비상장사 사조시스템즈의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주 상무는 2012년(35세)에 사조해표 기획실장으로 입사해 사조대림,사조씨푸드,사조해표,사조오양 등 주요 4개 계열사 등기이사에 오르며 경영 일선에 나섰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 전무도 지난해말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3세경영에 돌입했다. 박 부사장은 2012년 4월 경영관리실장(상무)으로 입사했다.

SPC그룹도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3세 경영에 들어갔다. 허영인닫기허영인기사 모아보기 회장 장남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전무 겸 전략적 성장 부문장이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허 부사장은 2005년 SPC그룹의 지주회사인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해 전략기획실과 연구개발(R&D), 세계 사업 등을 총괄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아울러 대상그룹의 장·차녀인 임세령닫기임세령기사 모아보기·상민상무의 차기 후계구도에도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민 상무가 경영권을 승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에 우세하다.

상민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다. 언니 세령 상무는 20.41%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부친 임창욱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32%다.

이밖에도 남양유업, 한국야쿠르트, 크라운해태제과, 농심, 진주햄도 3세 경영 승계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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