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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무역수지 ‘사상 최대’ …‘불황형’ 흑자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1-01 11:26 최종수정 : 2016-06-27 03:34

904억불…교역 1조달러 달성 무산, 총 9640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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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들면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오던 우리나라 교역 1조달러가 지난해에는 무산됐다. 올해에도 교역규모 1조달러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5272억달러로 전년보다 7.9%, 수입도 4368억달러로 16.9%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무역규모는 9640억달러로 전년(1조982억달러)보다 12% 줄면서, 2011년 이후 4년 간 지속한 교역 1조달러 달성에 실패했다.

지난해 수출은 2012년 -1.3% 이후 3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90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여전히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올해 수출이 5382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1%, 수입은 4482억달러로 2.6%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써 올해 예상 총 교역 규모는 9864억달러로 교역 1조달러 달성이 일찌감치 물 건너 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의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저유가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불안 요소가 있어 올해 수출 회복 폭이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출액은 426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3.8%, 수입액도 355억달러로 19.2% 각각 줄었다. 이 기간 무역 수지는 72억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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