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별로는 5개 광역시(6.43%), 수도권(5.61%), 서울(5.56%), 기타지방(2.14%) 순으로 높았다.
이중 대구는 지난해 8.3% 상승에 이어 올해도 11.24%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주도햇으며, 광주지역도 올해 6.53% 상승하며 지방광역시 평균을 넘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김포(9.19%), 군포(8.30%), 하남(7.97%), 제주·서귀포(7.88%), 포항 북구(7.75%) 등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의 단독과 연립주택 매매가격도 각각 3.29%, 2.72%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지속,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6.11%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상승률은 4.36%.
업계 관계자는 “올해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가격상승이 이뤄졌고, 수도권 주택경기의 회복세와 지방광역시의 상승률이 높았다”면서도 “광역시의 경우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미국 금리인상 단행과 2월 시행 예정(수도권)인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으로 인한 매매심리 위축으로 가격상승 속도는 둔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은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해 74%에 진입했다. 지난해 말 70%를 기록한 이후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