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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이상운 부회장, 몽골내 전력 공급자로 자리매김 할 것

고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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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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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이상운 부회장, 몽골내 전력 공급자로 자리매김 할 것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효성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활발한 성장가도에 있는 몽골에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효성은 17일 몽골 울란바트로시 상그릴라 호텔에서 이상운 부회장과 몽골 정부의 에너지부 다쉬제베그 저릭트(Dashzeveg ZORIGT)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약 1420억원(1억2천만달러) 규모의 220KV급 변전소 2기와 315Km 길이의 송전망, 975기의 송전탑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효성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몽골 내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 초기 진입에 성공했다. 효성은 향후 2~3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몽골 정부의 전력 사업 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서게 됐다.

이로써 2030년까지 총 3080MW에 이르는 몽골 전력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효성은 이르면 2018년까지 몽골 동북부 지역의 운두르칸에서 초이발산에 이르는 송전선로 건설과 변전소 2기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몽골은 광물자원 수출과 외국인투자 등에 힘입어 연간 10% 이상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석탄·우라늄·태양광·풍력 등 에너지 자원은 풍부하지만 전력기술과 인프라가 부족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면적이 한반도의 7배에 이를 정도로 넓지만, 장거리 송전선로 때문에 전력 손실이 빈번하고 커 부족한 전력을 주변국가로부터 공급 받아왔다.

이에 효성은 몽골 내 전력 공급을 위해 스태콤(STATCOM)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효율적인 기술을 활용해 전력 손실을 줄이고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번 MOU체결로 몽골 전력 시장의 주요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이어 “몽골을 넘어 중앙·동남아시아 전력시장의 신흥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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