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BC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는 297.1%로 전분기(291.9%) 대비 5.2%포인트 높아졌고, 손해보험사는 259.8%로 전 분기(250.9%) 대비 8.8%포인트 올랐다. 보험사의 자산 중 채권의 비중이 높아 금리 하락 시 가용자본(4조4404억원) 보다 요구자본(7119억원)보다 상대적으로 커 RBC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능력과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인 100%를 상회했다”며 “다만 향후 미국 금리인상 등 급변하는 대외환경으로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위기상황분석 및 자본확충 유도 등 재무건전성 감독을 선제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