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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중앙회, 최규연 TF는 어쩌나?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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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7 00:24

온라인 직거래장터 등 추진업무 흐지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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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중앙회, 최규연 TF는 어쩌나?
6일부로 임기가 끝난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장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아 한동안 대행체제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와 함께 최규연 전 회장이 남겨놓은 4개의 TF(태스크포스)도 처치곤란한 잔재로 남겨졌다.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중앙회가 추진하던 예금·대출 온라인 직거래장터가 결국 최규연 회장(사진) 임기 내에 마무리되지 못했다. 금융당국이 관계형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주문했지만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이 물러난 후 추진동력이 약해지면서 속도가 붙지 못했다는 평이다.

온라인 직거래장터는 요즘 뜨는 온라인 슈퍼마켓, 인터넷전문은행, P2P대출의 대항마로도 가능성이 있지만 별다른 결과물을 내지 못한 채 시들어버린 셈이다. 업무를 추진하던 e-biz사업TF도 존재의미가 퇴색됐다.

최규연 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중앙회에 설치돼 있는 4개의 TF도 처치하기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차기 회장은 후보도 고르지 못해 당분간 대행체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012년 12월 취임 후 최 전 회장의 임기동안 중앙회에는 5개 TF와 1개의 연구실이 신설됐다. 서민금융연구실을 비롯해 △통계분석시스템구축TF △경영분석·지도TF △리스크관리지원TF △e-biz사업TF △영업력확충지원TF가 그것이다.

이 중 서민금융연구실은 가시적인 성과물을 내놓지 못한 채 작년 8월에 폐지됐다. 회장 직속으로 조직돼 저축은행업계 신년인사에서 주제발표를 하는 등 중앙회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듯 했으나 계약직 연구원들의 기간 만료로 떠나면서 존속이 어렵게 된 것.

통계분석시스템구축TF는 업무가 끝나 자연스레 해체됐다. 문제는 남은 4개의 TF가 아직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는 점이다. 임시조직인 TF는 업무가 종료되면 해산하거나 정식부서로 승격되는 게 일반적이다.

저축은행 한 관계자는 “전임 회장이 남겨놓은 TF는 차기회장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며 “중앙회장 후보군조차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어 대행체제가 꽤 오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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