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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안티팬에 귀 귀울인다

김지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2-04 08:44 최종수정 : 2015-12-04 09:00

안티커뮤니티 '보배드림' 회원들과 소통프로그램 '마음드림' 행사

현대차, 안티팬에 귀 귀울인다
현대자동차 경영진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안티 현대’ 커뮤니티 회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다.

현대자동차는 3일 고객·경영층 직접 소통 프로그램 '마음 드림(Dream)'의 세 번째 행사가 오는 14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대표적인 안티카페 '보배드림' 회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를 둘러싼 오해에 대해 난상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보배드림은 국내 최대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다. 특히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안티 현대' 회원이 많다. 일부 안티팬들은 현대차를 '흉기차'라고 부르면서 현대차를 비하하는 일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를 둘러싼 오해를 해명하고 불만 사항 등을 접수해 회사 경영에 참고할 방침이다. 최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품질과 고객 신뢰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현대차는 행사 당일 오전 남양연구소 투어, 파이롯트 센터 및 품질확보동 등 핵심 파트를 보배드림 회원 80명과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차량 정면 충돌테스트 관람, 주행 테스트장 투어, 친환경 전략차 사전 관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이후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9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보배드림 사이트의 안내 배너에 접속하면 현대차 홈페이지 신청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참가신청 시 현대차에 바라는 사항, 불편 및 불만사항 등을 적어주면 간담회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현대자동차에 부정적 인식을 가진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많은 질문과 쓴소리가 예상된다"면서 "진솔하게 답변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한다면 현대자동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10월 27일 김충호 사장이 현대차의 국내부문 전략과 경영 전반에 대해 고객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달 16일에는 현대차 권문식 부회장이 이공계 대학생들을 만나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현대차는 향후 디자인 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 각 부문의 대표 경영진과 고객의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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