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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인사동 호텔사업 급물살…2018년 완공 목표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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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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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추진해온 서울 인사동 호텔 건립사업계획이 부지 매입 4년여 만에 서울시 심의를 통과,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삼성화재는 2011년 대성산업이 채무를 갚으려고 내놓은 인사동 사옥 토지 1천771평을 1천384억원에 매입한 후 비즈니스호텔과 상업시설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13년 1월 중부교육청, 2014년 1월 종로구청 심의를 거쳐 같은 해 2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안건을 올렸으나 인사동길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계획은 계속 보류됐다.

서울시는 그러나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인사동 대성산업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

서울시는 이날 심의에서 삼성화재가 최대 14층(50m) 규모의 시설을 짓겠다고 한 것을 13층(45m), 11층(41m), 9층(35m), 6층(28m), 4층(18m) 높이 건물로 나눠 짓게 해 경관을 보호하는 동시에 사업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는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착공 전까지 종로구청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 절차만 거치면 된다. 삼성화재는 201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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