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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ETF, 외국인 매매 ‘촉각’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1-16 00:51 최종수정 : 2015-11-16 14:58

기관·개인과 매매패턴 반대
큰손 외국인 인버스ETF 축소

파생ETF, 외국인 매매 ‘촉각’
2000p 이탈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파생ETF를 놓고 개인과 기관이 전혀 다른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비교적 큰 폭의 시장조정이 나타나면서 파생형 ETF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비슷한 파생ETF라도 투자자별로 엇갈리게 대응하고 있다. 인버스 ETF의 경우 개인의 매도와 국내 기관의 매수가 나타난 반면 레버리지 ETF는 반대의 형태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반대매매패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국내 기관투자자는 ETF LP(유동성공급자)를 맡아 개인과 반대 방향의 매매를 진행한다. 개인의 파생형 ETF 매매는 역추세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시장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인버스 ETF를 매수하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파생형 ETF에 담긴 투자심리는 개인, 기관이 아니라 외국인의 포지션을 통해 판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위원은 “코스피200 선물 혹은 옵션과의 차익거래 목적도 존재해 단순 방향성으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라며 “하지만 추이를 보면 시장과 일치하는 사례가 많은데, 현재 외국인은 레버리지 ETF의 보유비중 변화가 거의 없는 반면 인버스 ETF비중 축소가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레버리지ETF는 파생상품과 차입을 통해 추적지수의 변동폭 보다 몇배의 수익이나 손실을 거두는 ETF를, 인버스ETF는 기초지수(KOSPI 200지수)의 일일 변동률(일별수익률)을 음의 1배수 즉, 역방향으로 추적하는 ETF를 말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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