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MSCI 한국관련 추적자금을 4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수 내 비중은 KOSPI200 비중과 동일한 것으로 가정해 인덱스 편입수요를 계산하면, GS리테일 매입수요 941억원(일평균 거래대금 188억원 대비 x 5.0), 오뚜기 매입수요 825억원 (일평균 거래대금 89억원 대비 x 9.3), CJ E&M 매입수요 1,102억원 (일평균 거래대금 306억원 대비 x 3.6), 롯데칠성 매입수요 772억원 (일평균 거래대금 80억원 대비x9.6)으로 추정된다.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오뚜기, 롯데칠성 등이 편입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제외종목은 11월 11일 기준 MSCI 지수 내 편입비중을 고려하면 대우조선해양 매도수요 476억원, 현대상선 334억원, 두산인프라코어 646억원, LS산전 571억원 규모의 매도물량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강송철 연구원은 “제외종목의 경우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라며 “두산인프라코어, LS산전, 현대상선의 경우 큰 폭 증가한 대차잔고를 보면 이미 누적된 short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MSCI 지수 제외가 숏커버링 계기 될 수 있는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