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카드는 녹십자헬스케어와 제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 대상으로 숙박업체 선정부터 병원소개/예약, 건강상담, 병원동행서비스 및 사후관리 그리고 응급시 콜서비스까지 양질의 의료관광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의료관광객의 결제편의를 위해 중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한 위챗페이먼트 서비스를 도입, 결제편의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내 의료기관 이용을 위해 초기에 발생되는 비용을 국내 유명면세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하는 동일한 방식으로 위챗페이먼트 서비스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2016년 4월부터 시행예정인 외국인환자 부가세환급 서비스가 진행되면 위챗페이먼트 서비스의 이용율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와 녹십자헬스케어의 의료관광 사업제휴를 통해 그 동안 국내 의료관광 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무허가업체 난립에 따른 서비스 질적 하락, 과도한 수수료로 인한 가격 부풀림, 사후관리의 부재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홍필태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은 “본 서비스 제휴를 통해 중국관광객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결제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핀테크 사업의 선두주자로써 입지가 강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