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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나온 남자, 살이 찐 게 아니라 여성형유방이라고?

FN온라인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10-14 17:46 최종수정 : 2015-10-15 10:01

여성형 유방 증세를 보이는 남성이 늘고 있다.

흔히 여유증이라고도 하는 여성형 유방이란 남성이 여성처럼 가슴이 커지는 증상을 말한다.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이 쌓여서 발생하는 증상인데 대개 사춘기 시기인 17~18세 사이의 청소년에게 많이 나타난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기 혈청 내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의 불균형에 의해 유방이 과다 발육된 경우다.

사춘기 청소년이 아닌 경우에도 여성형 유방증은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신장이나 갑상선 등의 이상도 여성형 유방증의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질환이 없더라도 식습관, 생활환경 등의 변화가 여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여성형 유방증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형 유방증 환자 발생은 최근 5년 사이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환자 또한 69%로 증가했다. 이는 최근 남성 유방내분비외과 질환 중 가장 많은 환자 증감율을 보이는 수치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원장은 “여성형 유방증은 그 주체가 남성인 만큼 여성과 같은 수술 프로세스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유선조직 발달과 지방 축적을 동시에 해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반드시 여성형 유방증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단 및 수술을 진행하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수술적 치료법은 유륜절개법과 밑선절개법이 대표적이다. 유륜절개법은 여성형 유방증 수술 중에서도 표준적인 수술로 유방조직이 큰 경우에 특히 효과를 보인다. 밑선절개법은 옆구리에 1cm 정도의 구멍을 내어 시술을 진행하는 방법으로 유륜 흉터가 걱정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한 방법이다. 유륜 직경 2cm 이상 4cm 이하 시 가능하다.

켈로이드 체질인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겨드랑이 절개법을 적용해야 한다. 유륜 직경 2cm이하, 유선조직 직경 4cm이하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다만 고난이도의 수술로 국내에서 시행하는 병원이 많지 않아 해당방법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 문의가 필수다.

여성형 유방증 수술시간은 약 40분 정도로 수면마취나 전신마취 후 진행된다. 수술 후 회복기간 필요 없이 당일 퇴원 후 곧바로 일상 생활할 수 있다. 원내 검진 원스탑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수술 전 원내에서 검진-치료-관리가 간편하게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첨단 장비의 검사실이 완비 돼 당일 검진 후 당일 수술도 가능하다.


FN온라인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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