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는 미국을 비롯해 호주와 브루나이, 캐나다, 칠레,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뉴질랜드,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주요국 의회의 승인절차가 남아있고, 내년 3~4월 중 조기처리 여부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증시에서는 자동차, 전자, 화학, 정유 등의 업종에 부정적 영향 미칠 수 있다 분석이다. 특히 일본과의 경합관계가 높은 산업의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수출에서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TPP 참여 국가의 경제규모는 세계 전체의 약 40%에 이른다. 우리 정부도 TPP 참여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며 “중국 주도로 추진중인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을 높일 것이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경제블록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