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투자證 투자권유대행인제도 중단 ‘왜’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9-18 11:04 최종수정 : 2015-09-18 17:32

불완전판매위험 사전예방에 따른 고객보호차원

한화투자증권이 투자권유대행인제도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주진형, www.hanwhawm.com)은 지난 17일 국정감사 안건인 ‘투자권유대행인 계약 관련 불법 행위 여부’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3월 투자권유대행인 제도의 운영을 중단할 것을 밝힌 바 있다.

그 이유를 자세히 보면 먼저,‘경영정책에 어긋난다’는 것은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강력한 고객보호 정책에 어긋난다는 뜻이다. 고객보호 정책의 핵심은 직원이 성과급을 더 많이 받을 목적으로 자신의 개인실적을 높이기 위해 고객의 이익을 훼손하면서까지 고객 자산의 빈번한 매매를 무리하게 유도하는 영업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것이다.

투자권유대행인의 보수 지급구조는 투자권유대행인이 유치한 고객의 계좌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 비율(60~70%)이 지급되는 식이어서 한화투자증권 고객보호정책의 취지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급구조 아래서는 투자권유대행인이 수수료 수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고객으로 하여금 주식 등 금융상품 매매를 과도하게 하도록 유도하게 되고,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손해를 입힐 수 있는 불완전판매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제도 운영의 관행에 불합리한 점이 많다’는 것은 투자권유대행인의 보수가 과도하고 불투명하다는 입장이다. 투자권유대행인은 이처럼 고객의 위험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는 제대로 제공하지 않으면서 최초에 고객을 증권사에 소개해주었다는 이유만으로 고객이 해당 계좌를 유지하는 한 지속적으로 높은 보수를 받는다는 판단이다.

실제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고객이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할 때 관련 투자상담의 대가로 수수료를 얼마나 부담하며 그 수수료에서 누가 얼마 만큼씩 가져가는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법으로 의무화하여 고객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추세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제도 운영 중단에 따른 투자권유대행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투자권유대행인이 당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1년간(2016년 3월 31일까지) 유치 자산에 대한 보수의 지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투자권유대행인이 타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이 유치한 고객의 자산을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고 밝혔다. 제도 운영 중단을 발표한지 5개월이 지난 2015년 8월 말 현재 270명(2014년 말 대비 49%)의 투자권유대행인이 계약을 해지하였으며, 1,449억(2014년 말 대비 50%)의 고객 자산이 타사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