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코스닥 150 전략형 지수(2종)이 도입된다. 코스닥 150 지수를 활용한 동일가중지수 및 레버리지지수 개발이 핵심이다. 동일가중지수는 코스닥 150 구성종목의 지수비중을 시가총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한 비중(1/150)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또 레버리지지수는 코스닥 150 지수의 일간 변동률의 +2배에 연동하여 산출하는 지수다.
통화파생상품 전략형 지수(10종)도 도입된다. 상품성이 높고 시장수요가 있는 유로화 및 엔화 선물을 대상으로 선물지수, 레버리지지수, 인버스지수(1~3배) 등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선물지수는 KRX 통화파생상품시장에 상장된 유로화 및 엔화선물의 최근월물 가격을 이용하여 산출하는 지수다.
또 레버리지지수는 유로화 또는 엔화 선물지수의 일간변동률의 +2배에 연동하여 산출하는 지수, 인버스지수는 유로화 및 엔화 선물지수의 일간변동률의 -1배, -2배, -3배에 각각 연동하여 산출하는 지수다.
거래소 관계자는 “수요조사결과, 코스닥 150 및 통화파생상품 전략형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 및 ETN 등 상품수요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지수를 추종하는 거래와 헤지·차익거래 수요가 늘어나면서 코스닥시장 및 통화파생상품시장에서 전문투자자 참여가 확대되고 코스닥 종목 및 파생상품의 거래도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