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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월요일, 외국인 선물매수 ‘왜'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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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6 10:34 최종수정 : 2015-08-26 13:55

외국인 9월물 18900계약 매수, 규모론 10년래 최대/ 단기바닥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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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폭락으로 패닉장세가 연출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선물시장에 대량매수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24일 증시는 1829p로 2년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으나 선물시장에 외국인이 대량매수에 나섰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이날 220.70p로 -3.27%나 빠졌다. 하지만 선물시장의 큰손인 외국인은 급락장에서 대규모로 ‘사자’에 나섰다.외국인은 이날 선물 18900계약 매수했다. 이는 최근 10년래 최대규모로 저점에서 대거 매수에 나선 만큼 단기바닥의 징후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또 전형적인 상승형 상품인 콜옵션의 경우 일부 외가에서 프리미엄 상승이 발견된 것도 단기바닥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번 외국인의 선물매수는 기존 매도에 대한 청산으로 풀이된다. 선물 9월물에 대한 외국인의 포지션을 보면 6월 동시만기의 1만 3,000계약의 매도 롤오버 이후 7월초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구간에서 순매도를 유지했다. 특히 이번 하락을 앞두고 미결제약정의 증가를 동반한 순매도를 집중했는데 해당 포지션을 중심으로 이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위원은 “콜옵션의 프리미엄 상승은 지수 하락폭이 가파랐던 만큼 만약 반등이 일어난다면 탄력적인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 착안한 옵션 플레이다”라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콜옵션 매도가 쉽지 않아 발생한 수급적 불균형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청산 성격의 외국인 선물매수가 나타난 만큼 전일과 같은 조정이 재현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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