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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후보는 누구?

김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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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24 14:20

은행원으로 출발해 은행장 오른 ‘인간승리’
별명은 ‘시골촌놈’…직원 1000명 이름 다 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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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KEB하나은행장 후보는 누구?
하나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을 하나-외환 통합은행인 KEB하나은행의 행장 후보로 24일 단독 추천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충남 부여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은행원으로 시작해 은행장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 함 후보의 인생 여적이 담긴 자료를 배포했다.

함영주 통합은행장 후보는 1956년 충남 부여군 은산면의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향마을은 그가 고교 2학년 때 전기가 들어올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었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논산 소재 강경상고를 나와 서울은행에 입행하였으며 이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주경야독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한 후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쳤고 하나은행과 통합 후 하나은행 분당중앙지점장, 영업전략과 실행을 총괄하는 가계영업추진부장을 맡았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남부지역본부장, 전무,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역임했고 이번에 은행장까지 오르게 됐다.

행원으로 입행해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으로 영업성과를 인정받아 행원-책임자-관리자-임원을 거쳐 은행의 최고봉인 은행장에 오른 인간승리다.

함 후보의 좌우명은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이고 별명은 “시골 촌놈”이다. 촌스럽고 편안해 보이는 시골 사람으로 항상 낮은 자세로 섬김과 배려의 마음으로 고객과 직원들을 대한다.

본부장 시절부터 매주 조깅과 산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충청영업그룹 1000여명 전 직원의 이름과 생일, 신상과 애로사항을 기억할 정도며, 병가중인 직원과 직원가족의 환자까지 방문해 위로하고 보듬는 인간미 넘치는 ‘친화형 리더’다.

작년에는 직원들과 야간 산행을 가진 뒤 직접 직원들의 발을 닦아주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는 일화도 있다.

어려운 환경을 헤쳐 가며 살아온 함 후보의 인생 여정은 어려운 직원에 대한 따뜻한 온정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직원 사랑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자신을 낮추고 마음을 열어 직원들을 챙기는 이런 노력 탓에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았다.

한편 함 후보는 오는 9월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통합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 후 취임식까지 가질 예정이며 이날 통합은행 출범과 함께 2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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