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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탈, 증시 ‘먹구름’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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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18 14:12 최종수정 : 2015-08-18 14:37

7월 2.3조원 순매도, 2년 이래 최대규모, 안전자산선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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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국내 증시를 이탈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5.7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2.3조원을 순매도, 상장채권 2.6조원을 순유출해 총 4.9조원이 순유출했다. 주식과 채권 모두 전달(6월)에 이어 순매도(순유출) 지속한 것이다.

먼저 증시의 경우 외국인은 2.3조원을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년여만의 최대로 외인은. 전월에 이어 순매도로 대응했다. 국가별로 영국이 1.6조원을 순매도하며 최대 순매도국을 기록했고, 케이만아일랜드와 독일이 각각 0.8조원, 0.3조원 순매도했다.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각각 1.6조원, 0.3조원을 순매수하였으며, 일본(0.2조원)이 순매수 상위권을 형성했다. 미국계자금이 미국(1.6조원)이 순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는 각각 2.8조원, 0.2조원 순매도로 대응한 것이다. 이에 따라 15.7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30.6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14.5조원 감소했다.

한편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도 상장채권 2.6조원을 순유출하여 전월(△0.6조원)에 이어 순유출 지속했다 국가별로는 태국(△1.3조원), 미국(△0.6조원) 및 말레이시아(△0.3조원)가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NH투자증권 이현닫기이현기사 모아보기주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문제는 외국인 수급 부담인데, 2010년 이후 KOSPI와 원달러 환율 간의 상관계수는 -0.62로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기본적으로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 훼손과 달러화 강세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외국인 수급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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