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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 육성 승부수 첫 선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8-06 11:53

전용밸리 첫 입주 ‘지오라인’ 선정 프로젝트 개막
금융권 첫 크라우드펀딩 연계 스타트업 육성 차별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인 ‘KB Starters Valley’의 본격 가동 사실을 알리면서 첫 지원대상으로 이동형 전기자동차 충전기 개발업체인 ‘지오라인(GeoLine)’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4년 5월 설립된 지오라인은 독자적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상용화 장벽에 막혀 있는 상황이었다.

사용 전력에 대한 과금 및 결제 운용 등 금융 관련 부분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 애를 먹던 중 KB핀테크HUB센터와 KB카드의 전문인력들의 도움을 받아 IOT와 금융을 결합한 친환경 핀테크 사업을 구현할 예정이다.



◇핀테크 산실 KB Starters Valley

지오라인은 국민은행이 제공하는 KB Starters Valley 연구공간(KB국민은행 명동본점 별관)의 첫 입주사로서 8월 중 지자체 및 통신사 제휴를 마무리 짓고 해외진출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26일 KB핀테크HUB센터 출범과 동시에 KB Starters Valley 프로젝트에 나선 바 이싿.

이 센터는 상반기 동안 핀테크 생태계 모니터링을 펼치면서 모든 자회사 지원역량을 발휘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일에 집중했다.

지오라인을 필두로 KB KB Starters Valley는 입주공간 지원을 비롯한 투자연계, 멘토링, 제휴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무엇보다 ‘투자도 핀테크로’ 실행하겠다는 슬로건 아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매칭투자 프로그램을 개시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금융계의 다른 지원 프로그램과 확실히 차별화하는 모델 확립을 위해 6일 오전 국민은행 명동본점에서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오픈트레이드’(OpenTrade)와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MOU를 맺었다.



◇크라우드 펀딩에 매칭 지원 등 다각 지원

이에 따라 초기자금이 필요한 핀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유망 업체를 발굴 이후 모든 지원이 일사천리로 집행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진 셈이다.

앞으로 지원대상에 오르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은 △오픈트레이드의 크라우드펀딩 기회를 제공해 목표자금 유치 성공하면 △KB투자증권의 매칭투자를 통해 일정 금액의 투자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KB금융그룹은 이같은 육성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단순한 자금 유치 효과에서 나아가 체계적 사업 홍보효과 및 집단지성을 통한 사업성 검증의 기회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매칭투자는 가장 핀테크적인 방법으로 핀테크업체를 지원하는 금융권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며, 이는 기술력이 있으나 초기자금이 없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KB핀테크HUB센터의 관계자는 “KB Starters Valley는 스타트업의 입장에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ㆍ육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전계열사의 공감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며 “가장 핀테크적인 접근으로 스타트업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한국형 지원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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