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주식의 참석률은 83.57%다. 이 가운데 69.53%가 합병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합병반대의사를 밝힌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닫기엘리엇기사 모아보기과 접전이 예상됐으나 삼성측이 ‘초우량 글로벌기업도약’,‘주주가치제고’ 등 비전을 제시하며 소액주주의 표심마저 잡으면서 낙승을 거뒀다. 앞서 제일모직도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삼성물산과의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양사의 합병승인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9월 1일자로 합병해 통합 삼성물산으로 출범하게 된다. 합병법인은 9월 4일 기업결합신고와 합병등기를 마무리짓고 9월 15일 합병신주가 거래소에 상장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