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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자본확충으로 대형IB 진출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7-06 00:39

5345억원 유상증자, 레버리지 비율·NCR 개선

메리츠종금증권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메리츠종금증권(www.imeritz.com 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 진출을 위해 5,345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증자 이후 자기자본은 1조6000억원을 웃돌아 기업에 대한 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 등 종합적인 기업금융업무를 할 수 있는 요건에 한발짝 다가선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증권사 M&A활성화 방안에 따른 아이엠투자증권 합병과 이번 증자만으로도 종금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는 2020년까지 대형 IB(투자은행) 자격 취득이 가능하게 된다. 매년 수천억에 달하는 이익달성으로 대형IB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요건을 기한 내 맞춰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메리츠종금증권은 144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세후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672억원, 연환산 세후ROE 25.2%를 각각 기록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시가총액도 2조 7000억원대로 늘어 자기자본 3조원대인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5위권이다. 이번 증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감독당국의 재무건전성 규제에 대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효과도 있다.

증권사에 대한 레버리지비율(자기자본 대비 총자산) 규제와 신NCR체계가 2016년1월 본격화한다. 일부 증권사들이 RP(Repurchase Agreement.환매조건부채권) 등 수익성 낮은 자산을 줄이는 방식으로 비율 맞추기에 나서는데 반해 메리츠는 자기자본을 확충하는 정공법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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