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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N시장 新바람 분다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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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17 22:14

해외상품형, 국내전략형 신규 상장
해외 직접투자 수요 충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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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상품형 및 국내전략형 ETN이 신규상장되며 신투자수단에 대한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해외 상품형 ETN 4종목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하는 국내 전략형 ETN 1종목을 18일(목)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다양한 원자재나 시장변동성투자에 대한 길이 열리며 투자자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이다.

먼저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등 4종목은 기초자산인 원자재 선물(브렌트원유·금·은·구리)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상품형 ETN이다. 기초자산이 하락할수록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신한 인버스브렌트원유 ETN(H)의 투자자는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서 거래되는 브렌트 원유 선물가격 하락시 투자수익이 발생한다. 인버스 금, 은, 구리 선물 ETN(H) 투자자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각각의 상품선물 가격이 하락시 수익이 발생한다. 이때 투자자는 WTI(서부텍사스유)와 브렌트원유는 수급에 따라 가격역전현상·롤오버관련 비용차이가 발생하므로, 시장상황에 따라 이미 상장된 WTI원유 상품과 ‘신한 인버스 브렌트원유 선물 ETN(H)’ 중 유리한 상품에 투자해도 된다.

‘TRUE 목표변동성20 코스피선물 ETN’은 시장상황에 따라 지수선물 투자비중을 조절하여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리스크컨트롤 전략형 상품이다. 목표변동성(20%)을 달성하기 위해 KOSPI200 지수 선물 투자비중을 매일 재조정하는 ETN으로, 목표변동성(20%) 대비 V-KOSPI 지수 종가에 맞추어 매일 KOSPI200 선물 투자비중이 재조정된다. 레버리지의 과도한 확대/축소를 제한하고자 지수선물 투자비중 상한 150%, 하한 50%로 설정했다.

선물가격에 따라 당일 수익률이 결정되며, 여유현금에 대한 단기자금수익(CD금리)이 매일 지수에 누적된다. 때문에 저변동성장세에서 적정한 레버리지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시장변동성 확대시 하락위험에 대비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원자재 및 국내 전략형 상품이 상장됨으로써 ETN 상장종목이 다양화되고, 해외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선물을 편입하는 원자재 상품의 경우 롤오버비용이 발생하므로, 그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하고 ETN 시장가격이 기초지수 움직임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실시간지표가치(IIV)도 참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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