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엑스포는 전세계 거래소, 기관투자자, 브로커 등 2,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유럽지역 최대 파생상품 업계 행사다. 주요 주제는 규제개혁 동향, 청산 비즈니스 및 거래 인프라의 발전 등이다. 행사 개최지인 영국 런던 지역은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밀집된 지역으로 한국거래소의 파생상품 마케팅 핵심지역이다. 거래소는 외국인 거래규모 상위 4개지역(영국, 호주, 싱가폴 및 홍콩)을 마케팅 핵심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시장에 참여 가능한 잠재 고객군을 적극 발굴하여 해외 시장참가자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동 엑스포 내 홍보부스 운영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전개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 미니 코스피200 선물/옵션 도입을 앞두고 한국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는 런던지역 기관투자자 대상 1대1 세일즈 활동 실행할 예정이다. 현지 10개社 이상의 헤지펀드 및 글로벌 투자은행 등을 대상으로 미니 코스피200 파생상품 도입 등 투자자 친화적 규제 완화 및 시장 인프라 개선 등을 적극 홍보하여 시장참여 확대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파생시장 홍보활동 외에도 글로벌 거래소와의 적극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해외지수 파생상품 국내 상장 등을 추진하며, CME 및 Eurex와의 시장연계 관련 협의를 진행하여 당해 거래소의 주력상품인 S&P500 및 Euro STOXX50 파생상품의 국내 상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금번 마케팅 활동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해외 핵심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KRX Derivatives Day」개최 등 한국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및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