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대회에 참가한 감보윤(한양대학교 3학년)씨는 "돈만 많이 벌면 된다는 기존 투자대회와는 달리 운용철학과 논리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하는 대회이기에 대회 소식을 접하자 마자 지원했다"며 "대회기간 중에 금융투자분야의 전문가 강의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진행 방법은 모의투자 방식으로 국내외 주요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3개월간 투자게임 형식으로 펼쳐지며 대회 기간 중에는 포트폴리오 운영 전략에 관한 금융투자분야 전문가의 강의도 들을 수 있다.신청한 모든 팀은 3개월간 예선리그를 거쳐 수익률 순으로 상위 20위 안에 들면 본선 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본선 리그에서는 2개월 동안의 모의 투자 실적을 평가해 수익률이 우수한 5개팀 (총 상금 2천만원)과 운용철학이 우수한 3개팀(총 상금 3백만원)을 선발해 시상하며 수상팀 전원에게는 아시아 금융 중심지를 3박4일 동안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수익률 우수로 선정된 상위 3개팀에게는 지도교수가 소속된 학과에 별도로 총 3천만원의 학교발전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