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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쌍끌이 효과 ‘톡톡’

최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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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20 21:50

순이익 9760억원으로 2009년 1분기 이래 최대치
채권운용 호조세·거래대금 증가, 42개사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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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난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760억원(전분기 대비 증감 +6,353억원,증감률 +186.5%)으로 지난 2009년 1분기 이래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금리 하락추세에 따른 채권관련 이익 증가(+5,807억원) 및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수익이 증가(+1,398억원)했기 때문이다.

주요 항목별 손익현황을 보면 가장 이익을 많이 낸 부문은 트레이딩부문이다. 주식·채권 등 자기매매이익이 1조 4,549억원을 기록하여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7,582억원, +108.8%)했다. 수탁수수료도 실적개선에 힘을 보탰다. 수탁수수료수익은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1조 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98억원 증가(+16.2%)했다. 판매관리비는 인원 및 지점감축 등 ’14년도 증권사의 비용절감 노력 이후 전년도 수준을 유지(+403억원)했다.

이에 따라 전체 증권사(58사) 중 50개사는 흑자(9,861억원), 8개사는 적자(△101억원)를 기록했다. 한편 재무건전성의 경우 올해 순자본비율(新 NCR)의 선택적 도입(’16년 전면도입) 시행으로 3월말 현재 HMC, NH투자, 대우, 미래, 부국, 삼성, 한국투자, 현대 8개 증권사가 新 NCR 조기적용중이다. 이들 신NCR 조기적용 8개 증권사의 평균 NCR은 665.5%로 지난 2014년 12월말(691.1%)에 비해 25.7%p 감소했다. 이는 주식·채권 보유잔액 증가에 따른 시장위험액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 등 외부요인에 의한 실적개선은 외부환경이 급변할 경우 다시 악화될 수 있으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기매매이익은 특히 시장상황 변동에 따른 동조가 심하다”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 등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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