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글로벌 시장 금리 ‘들썩’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5-05-18 00:03

유가상승 등 글로벌인플레이션 심리확산 영향미국, 유로존 경기회복 등도 상승 쪽에 유리

글로벌 금리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미국, 독일 등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이어지며 금리에 민감한 증시는 긴장상태다. 미국, 유로존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등 금리상승에 유리한 시장환경이 조성돼 금리가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모멘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미국, 독일 등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 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미국은 전고점 수준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은 연초 수준까지 껑충 뛰었다. 1년 넘게 마이너스에 머물었던 스위스 금리까지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 금리가 오름세다.

글로벌 금리상승에 불을 짚인 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리확산이다. 지난해 글로벌 채권수익률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이었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빠르게 사라지는 가운데 원유 등 원자재가격이 반등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금리상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양적완화의 중심축인 미국, 유로존 모두 2분기부터 ‘깜짝’ 경제지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은 1 분기 부진에서 2분기 회복으로 턴어라운드를 점치고 있다.

미국은 예상보다 큰 무역적자 확대로 1Q GDP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더라도 그 원인이 서부항만파업 등 계절적 요인에서 비롯된 만큼 2 분기에 회복될 확률이 높다. 유럽도 저유가, 통화완화, 환율 약세가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리가 급등한 만큼 향후 속도조절은 가능하지만 일부 경제지표의 부진, 유럽 양적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 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라며 “조만간 발표되는 미국 고용이 부진하더라도 최근의 금리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지난해 유가가 가장 핵심변수였다면, 하반기에는 금리가 자산가격을 좌우하는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도 글로벌 금리상승의 영향권에 속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이 지속된다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호재인 반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며 “미국 9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된다면 채권은 6월부터, 주식은 8월부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 유동성위축과 맞물리는 만큼 실적개선이 뒤따르지 않는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일시적 수급 요인과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가의 상단은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인플레이션 정상화가 되는 수준에서 금리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