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독일 등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 달도 안되는 기간동안 미국은 전고점 수준까지,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은 연초 수준까지 껑충 뛰었다. 1년 넘게 마이너스에 머물었던 스위스 금리까지 플러스로 돌아서는 등 글로벌 금리가 오름세다.
글로벌 금리상승에 불을 짚인 변수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리확산이다. 지난해 글로벌 채권수익률을 끌어내린 주된 요인이었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감이 빠르게 사라지는 가운데 원유 등 원자재가격이 반등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금리상승이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양적완화의 중심축인 미국, 유로존 모두 2분기부터 ‘깜짝’ 경제지표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미국은 1 분기 부진에서 2분기 회복으로 턴어라운드를 점치고 있다.
미국은 예상보다 큰 무역적자 확대로 1Q GDP가 마이너스로 돌아서더라도 그 원인이 서부항만파업 등 계절적 요인에서 비롯된 만큼 2 분기에 회복될 확률이 높다. 유럽도 저유가, 통화완화, 환율 약세가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조만간 물가상승률이 (+)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SK증권 김효진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리가 급등한 만큼 향후 속도조절은 가능하지만 일부 경제지표의 부진, 유럽 양적완화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 금리가 상승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라며 “조만간 발표되는 미국 고용이 부진하더라도 최근의 금리 상승은 지속될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지난해 유가가 가장 핵심변수였다면, 하반기에는 금리가 자산가격을 좌우하는 핵심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도 글로벌 금리상승의 영향권에 속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이 지속된다면, 주식시장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호재인 반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 요인”이라며 “미국 9월 금리인상이 확실시된다면 채권은 6월부터, 주식은 8월부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 유동성위축과 맞물리는 만큼 실적개선이 뒤따르지 않는한 시장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박정우 연구원은 “일시적 수급 요인과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최근 글로벌 금리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유가의 상단은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인플레이션 정상화가 되는 수준에서 금리 변동성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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