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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확대, 자본시장개혁 ‘피치’

최성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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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4-27 00:47

금융위 코넥스, 장외,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대책 발표
코스닥주식, 배당, 위안화선물 등 신상품 대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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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개혁이 코넥스, 장외,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속도를 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자본시장개혁의 일환으로 코넥스·장외·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 등 세 가지 시장 활성화 방안의 구체적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코넥스시장의 경우 현행 3억원의 개인투자자 예탁금규제를 1억원으로 완화했다. 또 코넥스 소액투자전용계좌를 도입하여, 연간 3000만원까지는 예탁금 수준에 관계없이 투자를 허용할 계획이다. 기관도 하이일드펀드에 코넥스 주식 2%이상 공모주 우선배정혜택이 확대된다.

코넥스기업이 코스닥이전상장할 때 인센티브도 늘렸다. 코넥스 상장법인이 코스닥에 상장된 SPAC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하는 경우 수익성 평가 면제 등 상장심사를 완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모든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호가·체결내역 게시판인 K-OTCBB(Korea Over-The-Counter Bulletin Board)가 신설된다. 주식유통이 가능하기 위한 최소한의 형식적 요건을 갖춘 모든 비상장법인 주식이 거래대상이다. 현재 장외에서 주로 거래되는 종목(75개)으로 개설하되, 투자자 주문 등으로 증권사가 요청하는 경우 즉시 추가할 방침이다. 단 자격제한 없이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되, 허위매물 등 투자자 피해 방지를 위해, 매수·매도 주문을 위한 증거금을 100% 징수키로 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도 대거 도입된다. 대표적인 예가 코스피200선물·옵션 대비 거래단위를 1/5로 축소한 코스피200 미니선물·옵션이다. 1거래단위가 코스피200선물 약 1억3000만원, 코스피200옵션 최고가 약 3000만원임을 감안할 때 거래단위를 1/5로 축소한 코스피200 미니선물은 약 2,600만원, 코스피200옵션은 약 600만원으로 자금부담이 대폭 완환된다. 이 같은 거래단위감소로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도 대거 도입된다. 코스닥 개별종목을 기초자산이 선물상품을 도입하여 코스닥 투자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키로 했다. 코스닥 개별주식선물을 필두로 배당지수선물, 위안화선물 등도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비상장주식 장외거래 플랫폼은 오늘 09:00부터 거래를 개시하고, 코넥스 투자자예탁금 인하는 5월중 규정을 개정하여 개정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또 코스피200 미니상품 등 신규 파생상품은 전산개발 등을 거쳐 3분기중으로 7월 코스피200미니상품·코스닥 선물, 8월 배당지수 선물, 9월 위안화 선물 등을 순차적으로 상장시킬 예정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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