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증권은 지난 14일 ‘윤경은 사장이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현대증권 주식 2만주(지분율 0.01%)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윤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입단가는 10,100원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실시한 비상경영 조치와 최근의 증권업황 개선으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경영 정상화와 수익 안정성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윤 사장의 지분 취득 또한 향후 회사의 수익 안정성에 대한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윤 사장은 “취임 당시 자사주 매입을 고려하였으나, 주가가 임직원들의 사주매입 평균단가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어서 주가가 만원을 상회하면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혀온 바 있다.
증권업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현대증권 역시 14일(화) 11,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연초대비 6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