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의 사명에는 모태가 되었던 온라인 사업을 근간으로 각 사업 영역에서 최고의 1등 분야를 확보하고자 하는 회사의 비전과 함께 타사 로고에서는 잘 쓰지 않았던 원(圓) 문양을 심볼로 도입함으로써 미래 지향, 성장, 시너지의 의미를 담았다.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이 심볼을 응용하여 회사 이미지 형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특색 있는 사업 영역의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선 핵심 부문인 온라인 사업에서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연초에 투자솔루션팀을 신설하여 해외상장ETF, 온라인펀드 등 특화 상품에서의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는 동사는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온라인 투자정보팀과 투자상담팀을 신설하여 매매정보 및 보유종목 분석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그간 외로운 투자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많은 온라인 직접투자자들이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홀세일 사업은 업계 최강을 자랑하는 해외 파생상품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성장가도에 있는 해외상품에 대해서는 홀세일, 온라인, 리테일을 포괄하는 공동 마케팅 라인을 구축하여 상당 기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특색 있는 리서치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리서치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법인영업 서비스도 업계 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 회사는 대형사에서 하기 힘든 특색 있고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하여 업계에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수익채권과 부동산 등 특화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IB사업부와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는 Trading 사업부도 업계에서 가장 이상적이라는 동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금융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인터넷 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도 강한 진출 의지를 가지고 다양한 방식의 진입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 .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 같은 노력으로 2014년 ROE가 6.8%로서 업계 4위권에 위치하여 있으며, 자기자본 규모는 업계28위권으로 크지 않지만, 순이익은 업계 13위권으로 중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 구조조정 열풍이 몰아쳤던 2013~2014년에도 매년 10% 이상의 인력 확충을 실시하여 왔으며, 지속적으로 신입사원 채용을 강화하는 등 HR 측면에서 업계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사명 변경에 따른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전 임직원에게 정장 1벌과 구두 1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 또한 함께 도모하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