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에 따르면 상장기업들이 앞다퉈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일 KOSPI 내 355개 기업이 2014년 기말 현금 배당을 공시하였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68개 기업(48%)이 2013년에 비해 증가된 배당을 공시하였다.
상장사의 배당 증가가 완연한 가운데 시가총액 대형주의 배당 증가가 눈에 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시가총액 대형주 중 전년대비 2014년 기말 배당이 늘어난 기업의 비중은 66% 수준으로 중형주(49%), 소형주(40%)를 압도하고 있다.
과거 KOSPI 내 전년대비 배당 증가와 유지, 감소 기업 비중은 평균 27%와 53%, 20%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해 배당 증가 기업 비중(48%)은 큰 폭의 개선을 의미한다. 지난해 일련의 배당확대정책들과 주주환원에 대한 요구가 상장사의 화답으로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배당확대 분위기에 힘입어 기업소득 환류세제의 시행, 연기금의 의결권 강화, 공기업 배당성향 확대로 보수적으로 감안하더라도 2015년 역시 배당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관건은 타이밍이다. 배당투자는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변화에 따른 수익까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즉, 결산월에 근접한 시점에서는 배당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어 추가 수익이 제한적일수도 있으며, 배당락 이후에는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이 배당 수익보다 클 수 있기 때문이다. 계절적 효과를 찾기 위해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을 이용하여 고배당주의 성과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배당 투자의성과가 가장 좋은 달은 9월이며, 뒤를 이어 3~ 4월이 양호하였다. 배당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연말에는 수익률이 예상보다 좋지 못하며, 배당락 이후인 1~ 2월 역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역발상적으로 배당의 이슈가 사그라드는 3~ 4월이 배당 투자적기라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김재은 연구원은 "2015년도 역시 2014년 대비해서 배당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장기적인 기업 이익 모멘텀을 찾기 힘든 시기에 또 다른 알파는 배당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심종목으로 삼진제약, 금호석유, 에스원, 한글과컴퓨터, 엔씨소프트,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S&T모티브, ISC, 실리콘웍스, 아이마켓코리아, 코리아에프티를 선정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DCM] LG화학, ESS 發 신용도 숨통…떠오르는 물적분할 '악몽'](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8141509124a837df6494123820583.jpg&nmt=18)


![[DCM] 한투, '4강'서 탈락… 하나·미래에셋에 밀려 6위 추락 [10월 리뷰②]](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6054108143141825007d12411124362.jpg&nmt=18)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5082239062852a735e27af12411124362.jpg&nmt=18)

![[DQN] KB금융, 은행 약진에 비은행기여도 하락폭 '최대'…우리금융 3배 껑충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150547089425e6e69892f5910240225.jpg&nmt=18)
![[DQN] 양종희號 KB금융, NIM 2% 육박···하나금융 비이자익 12% '약진'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319180406627b4a7c6999c121131189150.jpg&nmt=18)
![이은호號 롯데손보, 보험손익 370억 '회복'···투자이익도 900억대 [금융사 2025 3분기 실적]](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69&h=45&m=5&simg=20251104143603076329efc5ce4ae1182355174.jp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503261121571288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298&h=298&m=1&simg=202403221529138957c1c16452b0175114235199_0.png&nmt=18)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241142445913de68fcbb3512411124362_0.png&nmt=18)
![[AD]‘황금연휴에 즐기세요’ 기아, ‘미리 추석 페스타’ 이벤트 실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903093618029117492587736121166140186.jpg&nmt=18)
![[AD]‘패밀리카 선두 주자’ 기아, ‘The 2026 카니발’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81810452407346749258773621116810840.jpg&nmt=18)
![[AD] ‘상품성↑가격↓’ 현대차, 2025년형 ‘아이오닉 5’·‘코나 일렉트릭’ 출시](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89&h=45&m=1&simg=202505131018360969274925877362115218260.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