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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생명보험협회 “변화 속 시의적절 대응 통한 기회 찾아야”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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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1 21:12 최종수정 : 2015-01-02 10:30

이수창 생보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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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생명보험협회 “변화 속 시의적절 대응 통한 기회 찾아야”
존경하는 생명보험업계 가족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양과 같이 온화하고 평온하며, 푸른 생명력과 활기가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축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지난 한해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 해주신 생명보험업계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생보업계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새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돌아보면 2014년은 사회·경제적으로 유난히 시련과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높은 청년 실업률과 가계부채는 국내 경기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며, 일본의 대규모 양적완화에 따른 엔저현상은 우리나라 수출기업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러시아 경제위기와 국제유가 불안 등의 영향으로우리 금융시장도 어려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특히 세월호 침몰 사고는 국민 모두를 오랜 시간 슬픔과 눈물에 잠기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내수경기 위축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구조적 문제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통해 지쳐있는 우리 사회는 큰 위로를 받고 사랑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생보협회는 올 한해 우리 업계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우선 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입니다. 2018년으로 도입이 예정된 보험계약 국제회계기준 2단계 대비를 위해 선제적 자본 확충을 위한 자본조달 규제 완화가 이뤄진다면, 강화된 건전성 규제에 보다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금융융합형 제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필요합니다.

최근 정부 주도의 금융혁신 과제로 금융업권간 융합형 제도 도입이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복합점포의 경우 기존 보험규제체계와의 충돌 가능성 등으로 보험사 참여가 유예되었으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올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 금융사로부터 독립된 금융상품자문업 제도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올해에는 금융과 ICT기술이 결합한 이른바 핀테크(FinTech) 관련 규제의 대대적인 개선이 예상됩니다. 모바일 결제·송금시장을 비롯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입니다. 생보업계도 금융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판매·서비스 모델 개발의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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