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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깊은 BS 물결 성공의 큰 바다 연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2-17 23:18 최종수정 : 2014-12-26 14:54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근원깊은 BS 물결 성공의 큰 바다 연다
위기를 기회 삼는 온 조직 힘 집약시킬 터

은행-비은행 초우량 성장 ‘亞 톱30’도약 다짐

예년보다 한 달 가량 앞서 2015 을미년 새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는 성세환 BS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 추상적인 표현으로 막연히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내용을 들고 오겠다면 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대신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할 것인지 내놓는다면 기꺼이 흉금 터놓고 앞날을 향해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어 준다는 것.

16일 오후 신축본점에서 만난 성세환 회장은 “높아진 위상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 드리겠다”고 장담했다. 국내 금융계 랭킹이 얼마인가에는 결코 연연치 않는다. 오직 고객들 지역사회 눈높이에서 듣고 감지한 의견과 염원에 충실한 경영행보를 이을 뿐이다.

“지금까지 거래하지 않던 분들에게서 BS금융 은행들과 거래하고 싶다는 반응을 접하는 일이 부쩍 늘어나서 기쁩니다. 금융그룹 위상이 올라갔다며 더욱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것이라는 생각에 우리 모든 임직원들은 자부심과 함께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뛰렵니다.”

집무실에 걸어놓고서 쇠 공이를 갈아 보배로운 침을 만들겠다는 각오(鐵杵磨鍼)를 다지던 단계에서 또 한 단계 떨쳐 오른다.

마치 맹자가 지칭한 근원 깊은 샘물이 밤낮 없이 이어져 웅덩이가 나타나더라도 메우고 마침내 크나 큰 바다에 이른다(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進 放乎四海)는 표현 정도가 어울려 보이는 성세환 경영마인드를 살펴보았다.

◇ 고객과 동반성공은 필연적 귀결

요즘 들어 성세환 회장이 펼치고 있는 경영행보는 짧은 몇 자 글귀로 요약하기 어려운 깊이와 너비 그리고 중량감을 띠기 시작했다.

“이사회만 해도 지주사와 은행 두 곳 모두 참여해서 한 몫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이제 금융그룹 위상이 올라 선 만큼 비중이 큰 것을 위주로 멀리 내다보는 새로운 모색에 집중할 겁니다.”

은행지주 회장 겸 은행장으로서 원대한 포부의 현실화에 집중하려니 당연히 의사결정의 하부이양과 과감한 업무 분담 등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모색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은 치열한 노력을 펼치되 억지로 이루려 무리하지 않으며 거대한 법칙에 들어맞는 정도 경영에 바탕을 두고 있다.

“어느날 자연스럽게 고객과 BS금융그룹 모두 목표를 성취하는 동반 성공을 이루는 날이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일상적 열정을 무한축적해서 비전과 목표 구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 진심어린 국궁진력 성공신화 잰걸음

을미년 이후를 내다보는 성 회장이 화두로 삼은 것은 편안한 가운데서도 위태로움을 예비한다는 안거사위(安居思危) 정신이다. 그는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쓴 ‘위기를 기회로’ 책을 읽고 또 읽었다고 한다. “날로 악화하는 경영여건을 걱정할 시간이 있다면 다가오는 역경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세계적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발상의 전환으로 방향을 돌리고 모든 임직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것이 CEO가 할 일 아니겠습니까?”

고객과 함께 성공과 축복의 큰 바다로 나아가는 필연적 귀결을 이끄는 경영엔 절실함과 진심어린 ‘국궁진력’이 유일한 길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해 있는 경남은행과 투 뱅크 체제와 관련해서도 그의 정신은 잘 드러난다.

“손교덕 행장을 필두로 경남은행 임직원들이 잘 해 주고 있어 다행스럽다”는 성 회장은 “중요한 것은 자력으로 수익을 내고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든든한 일원으로 제몫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경남은행 투 뱅크 시너지 원년

따라서 2015년은 투 뱅크 체제 시너지 극대화가 본궤도에 오르는 원년으로 삼을 작정이다.“경남은행장을 비롯한 구성원들과 터놓고 소통하고 협력해서 자연스럽게 BS금융그룹 소속감과 동질감을 체화하다 보면 부산은행을 비롯한 그룹사들과 협업의 에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경남은행 조직문화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가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인적교류와 소통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투 뱅크 기업문화를 일으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2016년까지 통합 IT센터를 출범시키고 각 은행 단독으로 참여하기 어려웠던 SOC, PF금융, 선박금융 등에 공동참여하는 등 CIB(기업금융기반 투자은행)업무를 활성화하면서 자동화기기 공동이용, 경남은행 내 BS투자증권이나 BS캐피탈 등 복합점포 출점 등 시너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하드웨어 측면에서 동질감 확보와 효율성 제고 노력 못지 않게 통 큰 통합의 물결이 곧 있으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 지역색 탈피 글로벌 지향 CI 임박

기존 CI가 충분히 자리잡은 상태이긴 하지만 ‘BS’가 내포하고 있는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탈피하고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집약한 CI 확정이 임박한 것이 상징적인 현안이다. 성 회장은 “부산, 울산, 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경제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반 지역민과 임직원으로 나눠서 공모한 결과를 포함해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내부직원 및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국내외 상표권 등 법적 검증까지 거쳐야 한다.

“내년 1월말 신 사명을 최종 확정하고 BS금융그룹의 발전적인 미래를 상징할 기업이미지(CI) 개발도 병행하여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이 확정되는 3월말, 신 CI를 선포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CI를 구심점 삼은 조직문화 쇄신과 통합 병행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경영성과를 높여 고객과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노력을 합심해서 펼치는 과정에서 금융그룹 저력은 크게 확충될 것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 문현동 시대 100조-5천억 비전

성 회장은 부산은행 본점 이전을 마친 뒤 문현동 시대 개막을 선포하면서 부산은행을 비롯한 온 그룹이 제2 창업정신으로 새출발 하겠다고 밝히면서 BS금융그룹이 2020년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궁진력’ 노력을 다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제2창업 3원칙으로 △고객지향 △소통과 팀워크 △책임과 신뢰 등을 추구하면서 경영합리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데 잰걸음 걷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시중은행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차별화에 공을 들일 작정이다.

은행이 토착화에 성공할 수 있는 지역과 BS캐피탈이 선도할 수 있는 지역을 철저하게 감별한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현지진출 기업인들이 부산은행 진출 여론을 형성해 사무소 진출이 급진전되는 등 ‘관계형 밀착금융’ 역사 축적의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고.

2015년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익 5000억원 비전을 앞세우고 도도한 행진에 앞장 선 성세환 회장.

“글로벌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 성공신화의 최선봉에 서서 고객과 함께 미래를 열어 나가는 새로운 금융리더가 될 것”이라는 굳센 다짐은 지금은 8000여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소망하고 실천하는 꿈이다. 나아가 1만을 넘어 꾸준히 늘어나는 임직원과 함께 동남권 지역민 뿐 아니라 글로벌 도처의 고객들과 함께 꿈을 공유하고 합심하는 하루 하루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금융인이다.

부산 정희윤 박민현 기자

         〈 BS금융지주 성세환 회장 프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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