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파생시장제도 개선, 약발 ‘톡톡’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1-03 00:20

헤지 수요증가, 위험관리 중심으로 매매 변화

파생시장제도 개선, 약발 ‘톡톡’
파생상품시장 제도 개선으로 인한 위험관리 효과가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파생상품시장의 제도도입 이후 약 2개월간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기관 등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의 헤지 거래가 유입되는 등 위험관리 목적의 투자환경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주요 변화를 보면 협의대량거래 도입 후 기관 등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의 헤지 수요 및 롤오버 수요의 발생이다. 롤오버(Rollover)는 선물의 보유포지션(최근월물)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일(차근월물)로 이월하는 것을 뜻한다. 먼저 코스피200옵션의 협의대량거래는 모두 기관 등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의 거래로써 기존의 장외 수요가 장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약 50,560계약, 1,422억)된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자의 협의대량거래 비중은 약 83% 수준이다. 코스피200선물도 롤오버수요가 몰리며 약 46,230계약, 6조규모의 거래가 발생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기결제월물의 미결제약정증가도 눈에 띄게 늘었다. 유동성이 부족한 원월물 종목에서 기관 등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의 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장기결제월물 제도 도입 후 코스피200옵션의 최근월물·차근월물을 제외한 원월물 거래량이 제도 도입 전 일평균 거래량(5,483계약) 대비 약 67% 증가(9,156계약)했다.

장기결제월물의 원월물거래 가운데 기관 등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약 75%(약 75,460계약, 2,183억)로써 장기결제월물 또한 기존의 장외 수요가 장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개별주식선물의 경우 최근 증권시장의 단기간 하락 등에 따른 헤지수요의 증가로 제도 개선 후 미결제수량이 110만 계약(10.28기준)으로 제도개선 전 평균 64만 계약과 비교할때 71.4% 늘었다.

제도 개선 후(9.15~10.28)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제도 개선 전(‘14.1.2~9.14)과 비교 시 각각 29.1%, 33.5% 증가했다. 개별주식선물의 경우 유동성이 활발한 3천 계약 이상 종목도 제도 개선 초기(9/15)보다 대거 증가(21 → 31종목)했다. 시장조성자 없이도 원활한 거래가 가능한 1만계약 이상 종목은 초기 8종목에서 10월 28일 현재 13종목으로 6종목 늘었다.

또 헤지·차익거래가 가능한 3천계약이상 1만계약 미만의 종목은 초기 13종목에서 10월 28일 현재 18종목으로 5종목 증가했다. 특히, 거래소는 3천계약 미만의 종목에 대해서 시장조성자가 시장을 집중 조성하여, 투자자가 주식선물 모든 종목에 대해 헤지·차익거래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11월 17일부터 주식선물·옵션시장에도 협의대량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며, 회원의 지속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위험관리 목적 투자자가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전문투자자 위주의 위험관리 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