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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적, 비재무적 은퇴준비 합치면 기쁨이 두 배”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10-09 21:15 최종수정 : 2014-10-10 11:04

신한금융투자 김현기 NEO50연구소 소장

“재무적, 비재무적 은퇴준비 합치면 기쁨이 두 배”
제2의 인생 역할과 호칭 중요, 노후의 삶의 질 결정

3층 자산관리 필수, 일, 연금, 절약으로 대비

“재무적 노후설계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노후준비도 중요합니다” 신한금융투자 김현기 NEO50연구소 소장은 통합적 노후설계를 강조했다. 경제적 자유를 실현하는 은퇴설계뿐아니라 자아실현으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비재무적 노후준비도 함께 뒤따라야 시너지를 낸다는 것이다.

◇ 새로운 인생 함께 준비하는 파트너, 고객그룹별 컨설팅 진행

“새로운 인생 50년을 투자자와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신한금융투자 김현기 NEO50연구소 소장은 이렇게 윈윈형 노후준비를 강조했다. 주먹구구식 이론이 아니라 고객성향에 맞는 고객중심 은퇴설계로 투자자의 풍요로운 제2의 인생을 여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그 브레인이 NEO50연구소다. 김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NEO50은 활기찬 은퇴생활을 추구하는 새로운 50대, 새롭고 희망에 찬 삶 50년을 뜻하는 용어다. 즉 새로움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NEO에서 착안, 나머지 50년을 새로 주어진 제2의 인생으로 거듭나자는 것이다. 이같은 모토 아래 고객지향의 자산관리, 은퇴설계 세미나 개최, 주니어 근로자, 은퇴자, 자산가 등 고객그룹별 생애자산관리 컨설팅,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험하지 않는 것은 강의하지 않아요. 이론이 아니라 사례 등 실제중심의 교육이 중심입니다. 투자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를 안내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특이한 점은 그룹별로 맞춤식 세미나를 진행한다는 점이다. 먼저 주니어그룹은 △대학생이 알아야 하는 경제금융투자교실 △금융환경변화와 금융회사의 취업의 이해 등 사회초년생을 위한 경제금융투자가 중심이다. 근로자, 은퇴자는 라이프사이클변화와 재무설계에 무게를 둔다. 3층 보장제도, 적립식, 거치식 투자이해, 세무전략 등 은퇴자산관리가 핵심이다. 이채로운 점은 재무적 은퇴설계와 버금가게 비재무적 은퇴설계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

“비재무적 은퇴설계는 매년 얼마나 필요하다는 식의 통계에 의존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 취미, 웰다잉 등 비재무적 요인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즉 은퇴와 노후생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우리의 소중한 삶,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 밀착상담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는 은퇴설계도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합니다.”

◇ 끝없는 금리추락, 은행중심 예금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전환

최근 추락하는 금리로 증권사의 은퇴설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기준금리는 연 2.25%로 거의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했으며 그 여파로 주요 예금금리도 2%대로 떨어졌다. 예금만으로 턱없이 부족한 저금리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은퇴자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김현기 소장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알파를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로 갈아타야 한다는 강조했다.

“은퇴설계의 주요부분을 차지하는 재무설계가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그리고 3% 아래의 초저금리상황이 함께 도래했습니다. 기존 예금중심 포트폴리오로 은퇴자금을 마련하는데, 시간도 더 걸리고, 금액도 적어질 수 밖에 없어요. 장기적으로 1%만 더 금리가 올라도 기간이 단축되는 등 저금리로 인해 은퇴설계가 수월치 않아요”

그래서일까? 그는 저금리를 극복할 대안으로 예금에서 조금 더 나아가 안정성과 수익성을 두루 갖춘 중위험 중수익형 포트폴리오를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객들이 자산관리와 관리해 연금으로 설계하는 재무은퇴설계가 필수입니다. 3층 자산괸리에서 2층과 3층을 구성하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이 대표적이에요. 두 상품은 근로자 개인이 자산을 운용(퇴직연금의 경우 DC/IRP)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금융자산도 저금리에 맞춰 중위험 중수익형 상품, 펀드형상품 등으로 자산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 경험이 많은 금융투자회사가 가장 적절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상품경쟁력면에서 다양한 WM상품라인업을 갖춘 증권사 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스장 연출에 따른 거래대금침체로 금융투자회사들이 자산관리로 체질을 바꾼 까닭에 위험을 낮추고 수익을 높이는 금리+알파형 상품개발능력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이다.

“금융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그동안 금융회사는 예금, 대출, 주식, 채권 등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알파를 추구할 수 있는 금융상품의 제조기능에 집중하며 자산관리전문회사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조는 투자성을 전제로 만들어집니다.” 투자성은 위험과 기회를 분석해 기회의 영역이 크다고 판단할 때 판단하는 것으로 위험과 기회의 믹스능력으로 금리+알파를 추구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현기 소장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금융상품제조기능이 중요하게 된다”라며 “금융상품의 제조기능은 금융투자회사의 영역으로 단연 증권사가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명함있는 노후, 자기실현, 만족으로 기쁨은 두 배

김현기 소장은 이 같은 윈윈형 은퇴준비의 철학을 담은 ‘명함이 있는 노후’ 라는 책도 펴냈다.‘명함이 있는 노후’라는 책 제목은 장수시대를 맞이해 ‘노후의 인생에서도 역할과 호칭이 중요하며, 직장과 소득이 없더라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의미 있게 표현해 명함을 만드는 것이 노후 삶의 질을 결정해 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동안 자산관리, 세미나, 강의경험을 토대로 은퇴준비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일종의 가이드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수시대를 맞이해 국민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묻는다면 금융회사가 당당하게 답해 줄 수 있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재무준비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부분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 물음에 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노년 노후 은퇴 시니어교육에 매진했고 아카데미와 현장경험을 병행하면서 관계자들과 의견과 대화, 강의장에서 문답 내용 등을 망라해 이 책에 집대성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인 ‘명함이 있는 노후’에도 이같은 철학이 그대로 반영됐다.

“장수시대를 맞이해 노후의 인생에서도 역할과 호칭이 중요합니다. 직장과 소득이 없더라도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 일을 의미있게 표현하여 명함을 만드는 것이 노후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은퇴 이후 열정 넘치는 삶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삶의 태도를 갖추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더 중요합니다.”

김현기 소장은 26년 동안 신한금융투자에 근무하면서 영업점과 퇴직연금센터, 자산관리부, 법인금융상품영업부 등을 거쳐 은퇴연구소인 ‘신한 Neo50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은퇴자산관리의 베테랑이다.

“과거 은퇴는 은퇴 뒤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기간이 5~10년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은퇴 뒤 기간이 30-40년에 이르고 있고 돈으로 전부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사람에게 유효기간이 없으며 장수시대는 은퇴하지 않는 것이 은퇴설계입니다. 일, 연금, 절약을 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은퇴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장수시대를 설계하며, 그 결론이 ‘명함있는 노후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 김현기 소장이 제안하는 은퇴자산관리 노하우 -

1. 우선 3층 자산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퇴직연금은 연금으로 받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2. 근로자의 주된 직장에서의 은퇴는 53세 정도다, 국민연금이 나오는 기간까지 10여년 이상 어떻게 생활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이 기간을 돈으로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입이 적더라도 일자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 또 평소 절약을 생활화해서 기본생활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3. 그 밖에도 주택농지 등으로 연금화할 필요가 있다. 또 여윳돈이 있으면 이것도 연금화상품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4. 자녀들은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야 한다. 그것이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잘사는 길이다.

         〈 신한금융투자 김현기 NEO50연구소 소장 프로필 〉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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