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Developed), 준선진(Advanced Emerging), 2차신흥(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Frontier)시장으로 재분류한 결과 한국은 별도 언급이 없어 현행과 동일하게 선진시장 지위 유지했다. 지난 2009년 FTSE는 선진시장 편입요건에 제한적으로 충족(외환자유화, ID제도 등)했으나 우리나라를 선진시장으로 편입했고, 이후 이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라트비아 및 팔레스타인은 관찰대상국으로 신규 편입하였고, 기존 관찰대상국들은 시장재분류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엄격한 자본통제 지속을 이유로 프런티어시장에서 배제하고, 모로코는 지속적인 시장유동성감소를 근거로 2차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15년 6월경부터 반영된다.
한편 FTSE는 LSE Gruop의 자회사인 FTSE International Ltd.*가 발표하는 글로벌 지수로, MSCI와 함께 주요 기관투자자가 운용하는 펀드의 벤치마크 지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추종자금은 약 3조달러로 추정된다. 지수평가의 경우 계량화된 양적 요건(국민소득 등)과 비계량화된 질적 요건(규제환경 등)을 적용하여, 매년 9월 평가결과를 발표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