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양사의 USIM형 모바일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은 셀프주유소를 제외한 전국 2060개의 S-OIL 주유소에서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는 것으로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는 기존에 대형가맹점과 백화점, 편의점, 프랜차이즈 등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카드 오프라인 결제망에 주유소가 가세함으로써 확산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카드 결제 시작 이벤트로 지난달 20일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모바일카드 누적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인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1만원 주유권을 증정된다.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매월 1000명씩 총 2000명에게 스타벅스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카드결제 현장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없는 주유소의 허점을 이용해 불법 카드복제 사례가 있어왔다"며 "이제 고객의 눈앞에서 결제가 이뤄져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모바일카드의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1599-1155·1588-3200), 하나은행·외환은행 영업점, 모비박스 앱·스마트외환카드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