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사장 유재훈)은 8월 11일(월)~12일(화) 양일에 걸쳐 여의도 본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및 펀드산업 유관기관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워크숍에는 OJK의 자본시장 최고책임자(Capital Market Commissioner)인 누르하이다(Ms. Nurhaida)를 비롯한 자본시장분야 주요 공무원들과 예탁결제기관(KSEI) 사장, 자산운용협회(APRDI), 수탁은행협회(ABKI) 및 판매사협회 고위층 등 총 16명의 자산운용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업계 대상 업무설명회에 이어 인도네시아 고위금융당국 및 업계대표자들을 대상으로 예탁결제원이 개최하는 것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펀드시장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발전방향 및 이를 위한 예탁결제원의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지원방향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 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의 펀드넷 시스템에 대한 소개는 물론 자산운용사, 펀드판매사 및 수탁은행과 같은 자산운용시장 참가자
(KDB대우증권, 삼성자산운용, HSBC은행, 펀드온라인코리아)와의 업무협의도 예정되어 있어 한국 자산운용산업과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게 된다.
예탁결제원 유재훈 사장은 OJK 자본시장 최고책임자인 누르하이다(Ms. Nurhaida)와의 협의를 통해 한국의 자산운용산업 발전과정 및 펀드넷의 장점 등을 설명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예탁결제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 펀드시장에 예탁결제원의 경험 전수 및 펀드넷 수출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민간업계의 활발한 교류에도 기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 금융한류가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