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동양證 불완전판매 배상 ‘숨통’

최성해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14-07-31 15:44 최종수정 : 2014-07-31 16:43

금감원 동양증권 불완전판매 총625억원 배상 분쟁조정결정

동양그룹 CP 등 투자관련 불완전판매 피해자들의 배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31일 동양그룹 투자관련 분쟁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불완전판매 피해자들은 신청내용에 따라 투자금액 가운데 약 15-50%의 배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결정요지를 보면 약 3만754건(7999억원)의 계약 가운데 62%인 2만28건(5892억원)에 대해 동양증권의 불완전판매를 인정했다. 기본배상비율은 법원판례, 분쟁조정례 등 형평성에 비춰 불완전판매 유형(적합성위반, 설명의무 위반, 부당권유 등) 및 그 정도(중복위반)에 따라 기본배상비율을 20-40%로 차등적용했다.

투자정보확인이 쉽지 않았던 CP와 전자단기사채는 배상비율이 가산된다. CP와 전자단기사채는 회사채와 달리 증권신고서 공시없이 발행되어 투자피해자의 투자정보(상품특성, 발행사 위험성 등)파악이 어려웠다는 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CP, 전가단기사채에 한해 배상비율을 5% 가산하고, 투자자의 나이에 따라 5-10%p 가산키로 했다. 이와 반대로 금융투자에 대한 자기책임원칙의 구현을 위해 투자경험에 따라 2-10%p, 투자금액에 따라 5-10%p 차감했다.

투자피해자의 실질적 배상액 확보를 위해 배상하한선도 설정했다. 배상하한선은 회사채 20%, cp 25%으로 정했으며, 특히 투자횟수가 30회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배상하한선을 15% 낮춰 차별화했다.

이같은 배상기준을 적용한 결과 투자피해자별 최종배상비율은 최저 15%에서 최고 5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불완전판매가 인정된 1만2441명에 대한 손해배상금액은 625억원으로 평균배상비율은 22.9% 수준이다.

이번 분쟁조쟁결정에 따라 불완전판매 피해자들은 동양증권으로부터 625억원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으며, 그 결과 투자액의 64.3%를 회수할 수 있다는 게 감독원의 설명이다.

단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전자단기사채 발행한 티와이석세스(2627건)의 경우 담보제공의 유효여부에 대한 부인권소송진행으로 손해액을 확정할 수 없어 이번 손해배상대상에서 제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판단는 법정에서 다루지고 있고 사기여부를 제외할 경우 분쟁조정의 형평성을 마련했다"라며 "동양그룹사태르 계기로 감독시스템을 혁신하고 있으며, 이런 시스템혁신의 성과가 금융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주총 문화 패러다임 바꾼다"…예탁원,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 첫 선 "그동안 '슈퍼 주총데이' 접근성 한계 등이 지목됐는데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는 대폭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자의결권 플랫폼 '이봅(eVOP, Electronic Voting Platform)'은 한국 주총 문화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을 소개했다.개정 상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의 자산 총액이 2조원 이상인 상장사는 전자주총 개최가 의무화된다.이윤수 사장은 "eVOP은 예탁원의 핵심 인프라인 주요 업무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의 안정성과 보안 2 AI 믿고 샀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흔드는 '반전'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역설적으로 AI 투자 부담에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지만, 투자 비용을 웃도는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면서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 압력에 동반 하락했다.시장의 질문도 달라졌다. AI에 얼마나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투자한 돈을 언제,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느냐다. AI 반도체 랠리가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지, 과도한 기대를 되돌리는 조정에 들어설지 시험대에 올랐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 “김치가 익어가듯 장기투자도 자리 잡길”…금투업계 '사랑의 김치페어'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저마다의 맛이 있지만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시간이 흐르며 더욱 깊은 맛을 냅니다. 우리 자본시장이 지향하는 장기 투자도 이와 닮아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도 투자자가 더 큰 결실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 투자가 자리 잡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금융투자협회는 4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금융투자회사(증권·자산운용·선물·부동산신탁사)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제16회 사랑의 김치페어’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축사에서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이같이 말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행사에는 금투업계 CEO(최고경영자)를 비롯해 조유진 영등포구청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재단 회장이 참석했다.86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